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가족과 비슬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했습니다.
사실 부모님이 반강제로 끌고 간 여행이었습니다.
한 여름에 산이라니~!
하지만 결과적으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우선 비슬산 자연휴양림은 대구에서 현풍으로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찍고 가다보면 이렇게 주차장이 나타납니다.
자연휴양림 숙소를 미리 예약을 하셨으면 차량으로 숙소 앞까지 갈 수 있지만
없다면 여기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여기는 유료 주차장이구요. (하루에 3000원 - 2015년 7월 기준)
조금 아래에는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무료 주차장에서 여기까지 걸어오는데 10분도 안걸려요.
주차장 앞에는 이렇게 매표소가 있습니다.
무슨 매표소냐구요?
비슬산 반딧불이 전기차 매표소 랍니다.
편도 기준으로 대인 5000원, 소인 3000원입니다.
아래 처럼 생긴 전기차를 타고 산을 오른다는 건데요.
처음에는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했어요.
왕복을 할 경우 대인 기준으로 1만원을 써야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타고 올라가다 보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무려 30분~40분 정도를 차량으로 올라갑니다. 그것도 꼭대기까지요.
그리고 가는 길이 절경이어서 눈 또한 즐겁습니다.
꼭대기에 도착했습니다.
오자마자 기다리는 사람들을 태워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사람들은 대기순으로 탑승하게 된답니다.
반딧불이 전기차는 23인승입니다.
운행을 올 2월부터 해서인지 아직 정확한 시간이 정해지지는 않았습니다.
1시간에 1대 정도가 운행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내려가는 시간을 꼭 확인하셔야합니다.
셔틀버스가 23인승이다보니 만약 25명이 대기중이라면
2명은 다음 차를 타야합니다.
1시간을 기다리거나 걸어서 내려와야 합니다;
그리고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올라갈때는 사용이 가능한데 내려올때는 다 현금으로 계산을 하더군요.
매표소에서 왕복으로 계산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 스케쥴이 정확하지 않아서 저런식으로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상에서 하차한 다음에는 대견사로 걸음을 옮깁니다.
약 10분 정도가 소비되는데 가는길에 해우소도 있습니다.
해우소가 참 운치가 있네요.
대견사입니다.
100년만에 복원한 절이라고 하는데 아직 어수선한 느낌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었구요.
절에서 정류장 쪽을 바라보면 산 정상에 전망대가 보입니다.
날씨도 덮고 시야도 나빠서 저희는 방문을 하지 않았지만
날씨 좋은날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네요.
절에서 내려다보는 경치입니다.
아주 절경입니다.
대견사 옆을 보면 거대한 돌들이 재밌는 모양으로 놓여있습니다.
이름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돌들 사이로 정상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거대한 참꽃(진달래) 군락지가 나타납니다.
봄에 오면 정말 멋있는 광경이 연출된다고 하네요.
아쉬운 마음에 안내판을 찍어봅니다.
진달래 계절에 다시 오기로 가족과 약속했어요.
사실 여름의 비슬산 자연휴양림에는 수영장과 계곡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놀거리입니다.
숙소를 예약하시거나 야영을 통해서도 비슬산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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