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공원’에 나들이 갔다가 옛날에 먹은 누룽지백숙이 생각나서
‘정목’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옛날 위치를 찾아가보니 가게가 없어졌길래 인터넷을 뒤져봤다.
이전해서 2일전에 새로 오픈했다고 한다.
운이 좋았군.
아직 네이버 지도에서는 업데이트가 안된 것 같으니
주소로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196-15”
새로 오픈한 매장의 간판이다.
입구를 보니 이전&개업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는데 개업한지 2일밖에 안되었음에도
손님이 바글바글했다.
정목에 오면 무조건 ‘누룽지백숙’을 시켜야 한다.
다른 메뉴를 먹을꺼면 굳이 정목에 올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가격이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니까. (아래 메뉴 참조)
아래는 누룽지백숙을 시키면 나오는 ‘메밀전’ 과 ‘기본상차림’
개인적으로 기본 반찬들이 너무 맛있었다.
뭔가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맛의 느낌?
메밀전의 경우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았다.
이렇게 가운데 돈나물과 함께 말아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완전 맛있음.
아직 새집에서 나는 냄새 같은 것이 남아있다.
분위기는 은은한 편.
다만 옆 테이블과 너무 붙어 있고 2명이서 가면 작은 테이블로 안내한다.
연예 초기에 가기에는 조금 애매한 듯?
메뉴판.
아직 새로운 메뉴판이 준비되지 않은 듯 하다.
솔직히 두 명이서는 누룽지백숙도 다 못 먹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밀전’이 기본으로 포함된 ‘누룽지백숙’ 만
메뉴로 존재하고 있다.
이건 좀 단점인듯.
다만 세 명, 이상이 갈 경우에는 괜찮다.
백숙의 경우, 시간이 조금 소요되는 편이라 메밀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눌수도 있고 양도 적당할 것 같다.
나는 이 식당에서 ‘누룽지백숙’ 외에 다른 메뉴를 시켜본 적이 없다.
주변 테이블을 봐도 다 ‘누룽지백숙’을 주문하는 듯.
따라서 가격적으로 만만한 편은 아니다. (2명일 경우)
정말 맛있고 이후에도 생각나는 부분은 ‘누룽지’다.
위 사진은 닭이고 아래는 누룽지다.
혹시 모를까봐….
살코기를 조금 넣어서 누룽지랑 같이 먹으면 더 꿀맛!
그래도 결국에는 포장해서 간다..
정말 ‘누룽지’ 백숙을 먹고 싶다면 가볼 만한 맛집 ‘정목’이다.
양이나 가격 적인 측면에서 3~4명 정도가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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