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쭈꾸미 집이 있는데 매번 앞을 지날 때마다 사람이 북적북적하다.
위치가 좋은 편이 아닌데도 사람이 많아서
'언제 한번 먹어봐야지' 기회만 노리다가 이번에 먹어봤다.
오. 맛있다. 그래서 포스팅해본다.
우선 위치는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자.
경찰 병원 4번 출구로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넌다.
그리고 폭스바겐 대리점과 감자탕집
사이의 골목으로 쭉 올라가면 된다.
그럼 아래와 같은 간판을 만나게 된다. [만당 불 쭈꾸미]
매장이 그리 크지는 않다.
마음데로 자리를 차지하니 예약석이라고 다른 자리로 안내하더라.
예약을 하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내부 분위기는 아래와 같다.
보면 알겠지만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지 않는 집이다. 의자도 허접하다.
이런데도 젊은 사람이 많으면 맛집이 가능성이 높지.
분위기만 보면 남자들로 들끓을 것 같지만 의외로 남자만 온 테이블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오히려 여자만 온 테이블은 찾기 쉬웠다.
별도의 메뉴판이 없다. 벽에 붙은거 보고 알아서 시켜야 된다.
[쭈꾸미 석쇠구이]가 메인이고 주로 [왕새우 튀김]이나 [스팸&후라이]를 서브로 먹는다더라.
우리는 (와이프 & 나) [쭈꾸미 석쇠구이]랑 [스팸&후라이] 시킴.
주문을 마치면 조촐한 기본상이 나온다.
그런데 샐러드가 의외로 나쁘지 않았다. 세 번 더 퍼먹음 :)
기본으로 나오는 계란찜. 모자르면 돈 내고 더 시켜야 된다.
쭈꾸미의 경우, 매운 맛의 레벨을 선택할 수 있다.
매운 걸 그리 선호하지 않아서 가장 낮은 등급을 선택했는데 딱 좋은 맛이 왔다. 야호~!
아아... 유일한 사진이... 이미 취한 상태라 손이 흔들린 듯..
쭈꾸미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해놓고 있다.
뭐? 크림소스??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말자. 먹어보니 이해가된다;
[쭈꾸미를 맛있게 먹는 방법]
1. 깻잎(반장)을 들고
2. 쌈무 한조각을 깻잎 위에 올리고
3. 꾸꾸미를 크림소스에 찍어 쌈위에 올려 싸드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서브로 주문한 스팸&후라이이다. 아아~ 후라이가 너무 이쁜 것 같아...
일단 맛은 확실히 괜찮다. 그런데 인테리어가 허접해서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다.
남자들끼리 소주한잔 걸치기는 나무랄 데 없을 것 같고 여자들끼리 와서 수다 떨기도 괜찮을 것 같다.
데이트 코스로는 글쎄... 고급진 분위기가 아니여도 상관없으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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